2025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5년 하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비 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증가하며 섬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조선·전자·철강·자동차·디스플레이·금속가공·석유화학 업종은 전년 동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

수출과 내수 부진으로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계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전망

대외환경 불확실성 증대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에 따라 일반기계산업의 연간 수출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건설 및 제조업 경기 영향으로 2025년 하반기 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요산업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설비투자 수요 증가는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기계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5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수출 증가세 완화와 함께 국내 조선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전망

2025년 5월 말 국내 조선소 수주 잔량은 3,571만 CGT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하였으며, 국내 조선소는 약 3~4년 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1~5월, 국내 조선소 건조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16만 CGT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선박류 수출은 267.6억 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하반기 조선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2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

IT 제품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자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 유지 전망

국내 IT 신제품 출시, 전기차 판매 개선 등의 효과로 2025년 하반기 정보통신기기와 이차전지의 내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 반도체 제품 비중 증가 등 IT 신산업군 수출은 2025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나 대외환경 불확실성, 해외 생산 확대 등은 수출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제품 수요 개선으로 내수 반등이 기대되나 해외 생산 증가에 따른 국내 생산 위축으로 2025년 하반기 전자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7%(-5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

소비심리 개선으로 내수 회복 가능성 있으나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에 따른 수출 및 생산 감소세 지속으로 섬유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

고기능성 소재 증설분 본격 가동으로 생산 확대가 기대되나 미국 관세부과로 인해 기존 공급망이 급변한다면 국내 생산과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직물, 염색·가공 등의 연쇄적 생산 및 수출 부진과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 비중 증가로 국내 생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년 하반기 섬유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4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수출 여건 악화에도 내수가 소폭 반등하여 철강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건설경기 회복 기대로 2025년 하반기 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철강의 아세안 유입 확대, 미국 관세 등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로 2025년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부진 및 수출 여건 악화로 생산량은 감소하나 내수 회복 기대로 철강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1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여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25년 반도체 시장은 불안정한 글로벌 경기 속에서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고치인 1,500억 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AI 수요 확대와 첨단공정 중심의 설비투자 증대로 2025년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반도체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7%(4천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2025년 하반기 자동차 업종은 내수와 생산이 유지 또는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통상 환경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수출이 축소되어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소비심리 제약으로 신차 구매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관세부과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국제통상 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량 유지 기대와 신모델 출시 효과 등의 영향으로 생산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자동차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1%(1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고부가가치 분야인 OLED 생산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AI 기능 본격화, IT·자동차 OLED 확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OLED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OLED 고부가가치 채택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OLED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LCD 부분도 2026년 상반기 개최될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종의 고용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2%(-0.2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가공

건설업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국제통상 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로 금속가공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설비투자 수요가 일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건설 및 제조업 둔화로 2025년 하반기 내수 시장은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국제통상 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이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량은 2025년 하반기에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금속가공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6%(-2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석유화학 업황 불황에도 고용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공급과잉 등에 따른 석유화학 업황 불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공급과잉 및 불확실성 확대 등 부정적 요인에도 글로벌 수요 회복 가능성과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석유화학 업종 특성상 고용은 전년 하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8%(2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저작물은 고용노동부에서 2025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2025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발표’ 저작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고용노동부 누리집(https://www.moel.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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