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국립중앙과학관 공동 기획전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11월 15일(금)부터 내년 2월 28일(금)까지 국립중앙과학관 기획전시실(창의나래관 1층)에서 천문·우주 분야 주요 기록을 활용한 기획전시<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3.13.), 우주항공청 신설(5.27.) 등 올해 국가우주정책이 큰 전환점을 맞으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됐다.

기획전시는 우리나라가 고대 천체 관측과 기록을 시작했던 때로부터 우주시대를 향한 긴 도전의 역사와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4개의 주제 ▲<프롤로그: 우주시대가 열리다>, ▲<Zone 1: 우주를 기록하다>, ▲<Zone 2: 우주로 도약하다>, ▲<Zone 3: 우주를 개발하다>로 구성됐다.

먼저, 지구에서 출발하여 광활한 우주로 나아가는 영상으로 시작되는 <프롤로그>에서는 고천문학의 시대부터 새로운 우주시대(New Space)까지 우주개발 단계별 특징을 간략히 설명한다.

<Zone 1: 우주를 기록하다>에서는 유서 깊은 우리나라의 천문 관측 기록과 관련 기관, 인물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곳에 전시된 ‘성변측후단자(1759)’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조선시대 관상감(천문·기상 기구)의 기록이다.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핼리혜성* 관련 기록 중 세계 최초의 기록으로 혜성의 이동경로, 위치, 밝기 등을 상세히 기록해 조선의 천문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다.

* 핼리혜성: 영국의 천문학자 핼리(1656-1742)의 이름을 딴 76년 주기의 혜성으로, 태양을 중심축으로 하여 해왕성을 넘어 큰 타원궤도를 따라 움직인다. 마지막으로 관측된 연도는 1986년이고, 다음 접근 시기는 2061년으로 예측된다.

<Zone 2: 우주로 도약하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1992년)’에 도전한 최순달 박사와 관련 기록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호’의 1/3 축소모형선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 단 두 점뿐인 월석(月石)을 국내 최초로 함께 전시하며, ▲달에 온 듯한 분위기의 포토존 등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Zone 3: 우주를 개발하다>에서는 우주·항공 분야의 법과 제도,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다양한 기록을 선보인다.

우주개발 중장기 진흥계획(1996·2000년)과 함께 우주항공청의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을 소개한다. 또한, 현재 우주시대를 만들어가는 젊은 연구자들의 이야기와 미래 우주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터뷰 영상을 송출한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해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3회에 걸쳐 국내외 우주 전문가의 대중 강연도 진행한다.

개막 당일인 11월 15일(금) 오후 3시에는 박수종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교수가 <K-Space in New Space>를 주제로 우주개발의 역사를 정리하고, 한국의 우주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관해 설명한다.

11월 23일(토)에는 NASA 유로파 미션(Europa Mission)에 참여한 한인 과학자이자 NASA-JPL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인수 박사의 “Why Europa? NASA-JPL: The Frontier of Space Exploration”강연이 마련돼 있다.

2025년 1월 11일(토)에는 NASA 홍보대사인 폴 윤 교수가 “NASA 우주탐사”를 주제로 NASA에서 추진하는 최근 우주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본 저작물은 행정안전부에서 2024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기록과 과학의 특별한 만남,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역사와 비전을 조명하다’ 저작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행정안전부 누리집(https://www.mois.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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