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10.29)을 맞아, 뇌졸중의 발생 및 악화 위험을 예방하고 조기증상 인지와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2024 사망원인통계)에 해당하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 인구 10만 명당 48.2명이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은 사망순위 4위에 해당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0,574건으로 남자(61,988건)가 여자(48,586건) 보다 약 1.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뇌졸중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5.7건으로 남자 242.7건, 여자 188.9건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자 분율인 30일 치명률은 2022년 7.9%이며, 남자 6.9%, 여자 9.1%로 여자가 남자보다 2.0%p 높았으며,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11.5%로 나타났다. 또한,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 분율인 1년 치명률은 2022년 20.1%로 남자 18.5%, 여자 22.1%가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하며, 65세 이상에서는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32.1%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존을 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등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사전 예방 및 발생 시 조기 대처가 중요하다.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이 있으며, 이들 위험 요인을 상시 관리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며, 대표적인 뇌졸중 조기증상인 일상생활 시 한쪽 얼굴·팔·다리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 지체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조기증상 및 대응요령
뇌졸중 조기증상
➊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진다
➋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➌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인다
❹ 갑자기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다
❺ 갑자기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있다
증상 발생 시 대응 요령
➊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➋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가세요
➌ 환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은 위험해요
❹ 가족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❺ 증상이 그냥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❻ 야간이나 주말이라고 외래 진료 시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본 저작물은 질병관리청에서 2025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59.2%, 조기 증상 인지·예방수칙 실천 당부(10.29.수)’ 저작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