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선택을 돕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이어폰 10개 제품의 품질(음향품질, 외부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연속 재생시간, 지연시간 등)과 안전성(최대음량, 정전기내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평가 결과 음향품질(원음재생 성능)·외부소음 제거 성능·통화품질 등 주요 성능과 가격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최대음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

음향품질(원음재생 성능), 대부분(8개)의 제품이 우수해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1한 결과,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고가형 5개 제품2과 중저가형 3개 제품3은 음의 왜곡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은 양호했고,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음의 왜곡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다.

1)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함.
2) 보스(QC Ultra Earbuds),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JBL(TOUR PRO 3)
3) 브리츠(AcousticANC7), LG전자(xboom Buds), QCY(HT08 MeloBuds Pro)

외부소음 제거(노이즈캔슬링) 성능,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무선이어폰 장착 후 ANC1 기능을 최대치로 설정한 상태에서 외부소음2 제거 성능을 평가한 결과, 최소 14 ㏈에서 최대 22 ㏈ 범위 수준으로 소음을 감소시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고,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고가형 5개 제품 모두3 18 ㏈ 이상의 소음을 감소시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중저가형 4개 제품4이 양호했고,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1) 능동소음감쇄(Active Noise Canceling) 기능은 외부소음을 감지해 반대의 소음을 발생시켜 외부소음을 줄여줌.
2) 저음부터 고음까지 동일한 크기로 재생되는 음원
3) 보스(QC Ultra Earbuds),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JBL(TOUR PRO 3)
4) 브리츠(AcousticANC7), 샤오미(Redmi Buds 6 Lite), LG전자(xboom Buds), QCY(HT08 MeloBuds Pro)

※ 도로보행, 자전거 주행 등 주변의 다른 소리(경적음 등)도 들어야 하는 환경조건에서 외부소음이 과도하게 차단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

주변 환경에 따른 통화품질, 제품별로 차이 있어

조용한 환경과 시끄러운 환경조건(버스, 기차 등)에서  통화품질을 평가한 결과, 조용한 환경에서 5개 제품, 시끄러운 환경에서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조용한 환경조건에서는 고가형 3개 제품*, 중저가형은 2개 제품 [브리츠(AcousticANC7), 샤오미(Redmi Buds 6 Lite)]의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시끄러운 환경조건(버스, 기차 등)에서는 고가형 2개 제품[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애플(AirPods Pro 2세대)], 중저가형은 LG전자(xboom Buds) 제품의 통화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연속 재생시간, 제품 간 최대 3.1배 차이 있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일정한 크기(75 dB)의 소리로 연속 재생되는 시간은 4시간 50분 ~ 15시간 10분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3.1배 차이가 있었다.

외부소음차단 기능을 동작시키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속 재생시간은 소니(WF-1000XM5) 제품이 15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아이리버(IB-TWA9) 제품이 4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다.

외부소음차단 기능을 동작시킨 상태에서의 연속 재생시간은 JBL(TOUR PRO 3) 제품이 9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다.

영상과 음향 간 지연시간, 제품별로 차이 있어

일반적인 사용조건에서 스마트폰 영상과 이어폰 음향 간의 지연시간을 확인한 결과, 최소 0.19 초에서 최대 0.38 초 범위 내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JBL(TOUR PRO 3), 브리츠(AcousticANC7), 아이리버 (IB-TWA9), LG전자(xboom Buds), QCY(HT08 MeloBuds Pro) 등 6개 제품은 지연시간 특화 모드(게임모드, 비디오모드 등)로 설정 시 지연시간이 최대 74 % (0.38초 → 0.10초) 감소하였다.

최대음량 확인 결과, 안전기준(100 dBA 이하)을 초과한 제품도 있어

최대음량 : 음악(기준 음원)1 청취 시 최대음량을 확인한 결과,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유럽연합 안전기준2(100 dBA 이하)을 초과해 주의가 필요했다.

1) 저음부터 고음까지 동일한 크기로 재생되는 음원
2) 국내에는 관련 기준 없음.

정전기 내성·표시사항 : 정전기내성 등의 안전성 항목과 인증번호 등 법정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 무게, 부가기능 등은 제품별로 차이 있어

제품 무게 : 이어폰 무게는 제품별로 4.1 g ~ 7.1 g 범위 내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아이리버(IB-TWA9) 제품이 4.1 g으로 가장 가벼웠고, 보스(QC Ultra Earbuds) 제품이 7.1 g으로 가장 무거웠다.

부가기능 : 부가기능은 전용앱, 적응형 ANC, 공간음향, 무선충전, 터치 스크린 케이스, 오디오 유선 연결, 오라 캐스트, 청각보조, 윙팁 제공 등으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가격은 24,800 원 ~ 359,000원 범위로 제품 간 최대 14.5배 차이나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이 24,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JBL(TOUR PRO 3) 제품이 35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무선이어폰의 핵심 품질인 원음재생 성능은 10개 중 8개 제품이 우수했다. 따라서 소비자의 주사용 목적에 따라 가격, 외부소음 제거 성능, 통화품질, 재생 시간, 제품 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01_무선이어폰.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480pixel, 세로 3508pixel



본 저작물은 한국소비자원에서 2025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무선이어폰 10개 제품 비교정보 제공’ 저작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https://www.kca.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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